ClariS are Clara & Karen!
언제나 클라리스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ClariST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ClariS의 클라라와 카렌이 좋아하거나 추천했던 스위츠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 현실적으로 모든 정보를 완벽하게 정리할 수가 없으므로, 이 글은 주기적으로 수정 및 추가를 거치고 있습니다.
1. 오토나노초이스 아폴로 마이 스타일(おとなのチョイス「アポロ my style」)
클라라가 2021년의 100문 100답에서 최근 좋아한다고 얘기했던 과자입니다. 위층은 딸기 맛, 아래층은 초콜릿 맛으로 구성되어 있는 과자로, 원래 버전인 “모두의 아폴로(みんなのアポロ)”와 비교했을 때 크기가 조금 더 크고 딸기와 우유의 맛이 더 강합니다. 전국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소싯적에 유행했던 빨대 모양 과자와는 이름만 같고 전혀 다른 과자입니다.
2. 이치고아메(いちご飴)
2019년의 Summer Delay 라디오에서 클라라가 얘기했던 에피소드인데, 클라라는 여름 축제를 가면 반드시 과일 사탕 가게에 들러서 이치고아메를 먹는다고 합니다.
이치고아메는 직역하면 “딸기 사탕”입니다만, 딸기로 만든 캔디가 아니라 딸기가 들어간 탕후루처럼 생긴 음식입니다.
클라라가 이치고아메를 좋아하는 이유는 생과일 딸기와는 맛이 다르고, 콤포트(과일을 설탕물에 넣고 부드럽게 끓인 음식)처럼 걸쭉한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 스노우 볼(スノーボール)
홋카이도에서만 기간 한정으로 판매하는 스위츠이며, 생크림을 가나슈 초콜릿으로 코팅한 트러플 초콜릿입니다. 2023년 초차원 음악제 토크 파트에서도 얘기했었고, FM 라디오 “飯田里穂の推し活推進部”에서 클라라가 추천하는 스위츠라고 소개했었던 바 있습니다. 안에 딸기가 들어간 스노우 볼 레드도 있습니다.
SNOWS 자사가 운영하는 목장에서 직접 기르는 소에서 짜낸 우유를 비롯하여 홋카이도에서만 나는 재료로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기가 정말 많아서 일찍 가지 않으면 바로 품절된다고 합니다.
4. 노스만(ノースマン)
“시로이코이비토(白い恋人)”와 함께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유명한 과자인 노스만입니다. 화과자와 양과자의 개성을 합친 것이 특징으로, 앙금을 100층 이상의 얇고 촉촉한 파이로 감싸서 구운 과자입니다. 팥, 초콜릿, 우유, 호박 등의 앙금이 있고, 계절 한정으로 멜론이나 소금 레몬과 같은 맛이 판매되기도 합니다.
이 중에서도 클라라가 언급했던 건 노스만 중에서도 “생 노스만(生ノースマン)”입니다. 창업 101주년을 맞아서 젊은 세대에게도 노스만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부터 새롭게 만들어진 종류인데, 홋카이도에서 생산된 우유로 만든 생크림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판매 장소가 한정되어 있어서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3년의 초차원 음악제 토크 파트에서 클라라는 신치토세 공항에서 도쿄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생 노스만을 사러 갔지만 품절이었다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했습니다. 여담이지만 클라라는 뭔가를 먹으러 갈 때마다 항상 문을 닫았거나 품절이거나 하는 경우가 잦아서 이에 대한 하나의 네타가 있을 정도입니다.
5. 리쿠로 오지상 치즈케이크(りくろおじさんのチーズケーキ)
덴마크 전통 치즈를 재료로 사용해 만드는 오사카의 명물 치즈케이크입니다. 크기가 제법 크지만 클라라는 이걸 한번에 먹을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클라리스 팬들 사이에서는 리쿠로 오지상 치즈케이크를 한번에 먹는 행위를 “클라라 챌린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다만 실패 확률이 높습니다.
6. PARM 젤라또 아이스크림(PARMジェラート)
2021년의 100문 100답 코너에서 클라라가 좋아한다고 말했던 아이스크림입니다. 전국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거봉, 백도, 녹차, 치즈케이크 등 다양한 맛이 있습니다. 클라라는 특히 믹스베리 맛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7. 럼레이즌 아이스크림(ラムレーズン味のアイスクリーム)
“럼레이즌(Rum Raisin)”은 럼주에 절인 건포도라는 뜻입니다. 한국에서는 구하기도 쉽지 않고 인지도도 낮지만 일본에서는 꽤나 대중적인 맛입니다.
클라라는 럼레이즌 이외에도 딸기, 민트초코,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을 좋아합니다. 카렌은 진한 녹차, 바닐라에 바삭바삭한 초코가 들어있는 맛 아이스크림을 좋아합니다.
그렇습니다. 클라라는 민트초코를 좋아합니다. (충격적)
8. 에메랄드 파인애플 맛 빙수(エメラルドパインかき氷)
2019년의 Summer Delay 라디오에서 클라라와 카렌이 모두 가장 좋아하는 빙수 맛이라고 했던 에메랄드 파인애플입니다. 한국에서는 검색하면 음식에 대한 결과 자체가 없고, 일본에서도 제법 매니악한 맛인 것 같습니다.
9. 모닥불에 구운 바움쿠헨(焚き火で炙ったバウムクーヘン)
나무를 가로로 자른 것처럼 생긴 바움쿠헨은 독일에서 기원한 케이크의 일종입니다. 행복, 장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하며, 어원은 ‘나무(Baum)’ + ‘케이크(Kuchen)’가 합쳐진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음식입니다.
2023년 6월 3일에 출연했던 MUSIC FAIR 방송에서 토크를 하던 중 클라라가 얘기했던 방식인데, 모닥불에 바움쿠헨을 구워서 먹으면 맛있다고 추천했습니다.
10. 프레첼 쇼콜라(プレッツェルショコラ)
2023년 11월 25일의 KORE-SUKI! 라디오에서 클라라가 소개했던 과자입니다. 클라라에 의하면 단맛과 짠맛이 절묘해서 언제까지고 계속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다고 합니다.
클라라는 삿포로에서 매년 열리는 축제인 “뮌헨 크리스마스시(ミュンヘンクリスマス市)”에서 파는 프레첼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충동을 억제하기 힘든지 항상 사진을 찍을 때마다 한 입을 먹고 나서 찍습니다.
11. 551 호라이 아이스캔디(551HORAIのアイスキャンディー)
2023년 여름, NHK 방송 “우타콘(うたコン)”에 출연하기 위해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 멤버들이 먹었던 아이스캔디입니다. 클라라는 백도 맛, 카렌은 우유 맛을 먹었습니다.
사실 오사카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가게인데요. 대표 메뉴는 돼지고기 만두 “부타만(豚まん)”이고, 여러 종류의 중국요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아이스캔디가 없었는데, 오사카의 무더운 여름을 견디기 위해서 1954년에 아이스캔디를 출시했습니다. 북극곰이 그려진 상자 속에 막대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클래식한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551이라는 이름은 창업 당시의 전화번호에서 따온 것으로, 맛도 서비스도 “이곳이 제일(ここがいちばん)”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서 기억되기 쉬운 숫자로 지었다고 합니다. 창업자의 출신지가 대만이었기 때문에, HORAI는 대만의 또 다른 표현인 “蓬莱”를 일본어로 발음한 것입니다.
매장 옆에 아이스캔디 코너가 있으며, 기본적으로 맛은 우유(ミルク), 팥(アズキ), 초코(チョコ), 과일(フルーツ), 녹차(抹茶), 파인애플(パイン)의 6종류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건 과일 맛(딸기 + 귤 + 파인애플)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매년 여름철에는 기간 한정으로 2종류의 한정 맛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먹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서 1탄(5~6월)은 초여름에 어울리는 농후한 맛, 2탄(7~8월)은 한여름에 어울리는 산뜻한 맛을 만든다고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역대 한정 맛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3년 – 호지차 라떼(ほうじ茶ラテ), 백도(白桃)
2022년 – 아몬드(アーモンド), 청포도(マスカット)
2021년 – 피스타치오(ピスタチオ), 벌꿀 사과(はちみつリンゴ)
2020년 – 푸딩(プリン), 믹스베리(ミックスベリー)
2019년 – 밤 우유(マロンミルク), 믹스 쥬스(ミックスジュース)
2018년 – 키위(キウイ), 금 참깨(金ごま)
2017년 – 고구마(さつまいも), 요구르트(ヨーグルト)
2016년 – 치즈(チーズ), 밀크티(ミルクティー)
2015년 – 커피(コーヒー), 포도(ぶどう)
※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マロン”이라는 표현은 일본에서 “밤(栗)”을 뜻합니다.
12. 별사탕(金平糖)
카렌은 클라라만큼 스위츠나 달콤한 음식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별사탕은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소금 맛과 커피 맛을 좋아한다고 하며, 그밖에도 다양한 맛을 모두 좋아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유럽에서 만들어지기 시작된 별사탕은 16세기부터 일본으로 수입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포르투갈어로 사탕을 뜻하는 Confeito를 음차해서 “金平糖”라는 한자 표기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3. 타벳코 수족관(たべっ子水族館)
“타벳코 도우부츠(たべっ子どうぶつ)”라고 해서 유명한 동물 모양 쿠키 과자가 있는데, 타벳코 수족관은 타벳코 도우부츠의 해양 버전입니다. Q&A를 다루었던 2022년 6월 25일자 메일에서 카렌이 좋아하는 과자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14. 아이스노미(アイスの実)
카렌이 4집(Fairy Castle) 발매 인터뷰에서 특히 좋아한다고 얘기했던 구슬 아이스크림입니다. 과즙이 굉장히 많이 함유되어 있고, 알의 크기가 흔히 생각하는 구슬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큼직합니다. 겉은 얼음층이고 속은 샤베트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름은 ‘아이스크림의 열매’라는 뜻입니다.
15. 그날 꿈꿨던 눈 구미(あの日夢見た雪グミ)
2023년 1월 31일자 카렌 메일에서 최근 클라라와 카렌 둘 다 푹 빠져있다며 소개된 젤리입니다. 카렌에 의하면 한번 먹기 시작하면 눈 깜짝할 새 한 봉투를 다 먹어버리기 때문에 위험한 젤리라고 합니다.
새하얀 눈을 본뜬 외형과 푹신푹신 쌓인 눈을 먹는 것 같은 식감이 특징입니다. 맛은 가랑눈 소다 맛이라며 소개되고 있는데요. 대부분은 두 종류의 눈 결정 모양이지만, 운이 좋으면 눈 속 나라에서 온 희귀한 모양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조사해보니 희귀한 모양에는 눈사람, 북극곰, 흰담비족제비(オコジョ), 눈토끼, 흰머리오목눈이(シマエナガ)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만 한정 판매되는 젤리라는 점이 특이한데, 보통 1월 중순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시기를 맞추기만 한다면 전국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그날 꿈꿨던 구름 구미(あの日夢見た曇グミ)”라는 과자만 있었는데, 이건 2022년 1월부터 새롭게 출시된 종류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보통 줄여서 “雪グミ”라고 불립니다.
16. 장인정신 초코의 카스타드 에클레어(こだわりチョコのカスタードエクレア)
클라라가 팬들로부터 추천받은 세븐일레븐 스위츠 중에서 정말 좋아한다고 말한 에클레어입니다. 로손이나 패밀리마트에는 없습니다. 클라라는 이것 말고도 코스트코 티라미수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한 적도 있고, 초코가 들어간 빵 종류를 전체적으로 좋아하는 듯합니다.
출처는 2021년 온라인 팬클럽 이벤트가 끝나고 멤버들로부터의 후기가 담긴 ClariS Report 36호에 쓰여 있는 내용입니다.
17. 모찌 식감 롤(もち食感ロール)
클라라가 팬들로부터 추천받은 로손 스위츠 중에서 정말 좋아한다고 말한 롤 케이크입니다. 세븐일레븐이나 패밀리마트에는 없습니다. 맛이 꽤나 다양하며 멤버들이 팬으로부터 추천받은 맛은 고구마 맛이었습니다.
출처는 2021년 온라인 팬클럽 이벤트가 끝나고 멤버들로부터의 후기가 담긴 ClariS Report 36호에 쓰여 있는 내용입니다.
18. 하얀 바움 TSUMUGI (白いバウムTSUMUGI)
홋카이도의 랜드마크 “시로이코이비토 파크(白い恋人パーク)”에서 판매하는 바움쿠헨입니다. 화이트 초콜릿을 반죽해서 만들었고 홋카이도의 내추럴 치즈를 재료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우유의 촉촉함과 감칠맛, 부드러움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시로이코이비토 파크는 Report No.5에 이어서 Report No.66에 재등장했는데요. 2024년 3월에 클라라와 카렌이 함께 삿포로에서 놀다가 오랜만에 방문해서 먹었습니다. 이 날 멤버들은 TSUMUGI 말고도 다양한 스위츠를 만끽했습니다.
19. Bocca 목가의 흰 푸딩(Bocca 牧家の白いプリン)
클라라의 질문 특집 “教えてクララ”에서 좋아하는 홋카이도의 스위츠가 뭐냐는 카렌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추천했던 스위츠입니다. 홋카이도의 다테시(伊達市) 근방의 낙농가에서 수확한 고품질의 원유로 만들어집니다. 쫀득쫀득한 식감과 진한 우유의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특이사항으로 먹는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푸딩 속에는 둥근 형태의 풍선이 들어가 있는데요. 이걸 이쑤시개로 구멍을 뚫어서 풍선을 터뜨리면 내부에서 새하얀 푸딩이 튀어나오는 구조입니다. 우유의 농후함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보통 동봉된 캬라멜 소스를 뿌려서 먹습니다.
20. 상미기한 3분의 타코센(賞味期限3分のたこせん)
아사쿠사 대작전에서 멤버들이 방문했던 “아사쿠사 타코타코 코로모 형제(浅草 蛸たこ×ころも兄弟)”에서 먹었던 음식입니다. 센베이는 쌀가루를 사용해서 만든 일본 전통 화과자의 일종이고, 타코센은 그 안에 타코야끼를 넣은 걸 말합니다.
여기서 클라라가 먹었던 메뉴는 “상미기한 3분의 타코센(賞味期限3分のたこせん)”입니다. 바삭바삭하고 사르르 녹아서 정말 맛있다는 감상평을 남겼습니다. 카렌이 먹었던 메뉴는 “고리 모양 크로켓(わっかコロッケ)”이었는데, 속에는 감자와 다진 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21. 아사쿠사 코코노에 만쥬(浅草九重 まんじゅう)
아사쿠사 대작전에서 멤버들이 방문했던 화과자점 “아사쿠사 코코노에(浅草九重)”에서 먹었던 만쥬입니다. 기름에 튀긴 “아게만쥬(揚げ饅頭)”와 불로 조리하는 “야끼만쥬(焼き饅頭)”를 비롯해 여러 메뉴가 있습니다. 클라라는 단팥 앙금이 들어간 만쥬를 먹었고 카렌은 명란젓 몬자야끼만쥬를 먹었습니다.
22. 군고구마 퓨레, 군고구마 허니버터(焼き芋ブリュレ＆焼き芋ハニーバター)
아사쿠사에 위치한 고구마 전문점 “이모핏피(芋ぴっぴ)”에서 판매하는 스위츠입니다. 아사쿠사 대작전을 촬영했을 때 배가 불러서 가지 못했던 가게를 클라라가 나중에 따로 방문했습니다. 메뉴 중에서 클라라는 군고구마 퓨레와 군고구마 허니버터를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아사쿠사 대작전에서 멤버들이 방문했던 “이모야스(芋やす)”도 근처에 있는데, 이때 멤버들은 “소금 버터 맛 고구마 칩(塩バターおさつチップス)”을 먹었습니다.
23. 다이쇼 로망관 크림 소다(浅草大正ロマン館 クリームソーダ)
아사쿠사 대작전에서 등장한 감성 가득한 카페 “다이쇼 로망관(大正ロマン館)”에서 판매하는 크림 소다입니다. 팬들에게는 아마 가장 유명한 성지 중 한 곳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미지 컬러에 맞춰서 당시 클라라는 딸기 맛, 카렌은 멜론 맛을 먹었습니다.
24. ASTOR MATCHA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웨이퍼 스틱형 과자입니다. 클라라가 손에 들고 찍었던 것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유행을 탄 적이 있는데요. 초콜릿, 바닐라 셰이크, 녹차의 세 종류 맛이 있습니다.
25. 히로시마역 미야지마 아게모미지(宮島 揚げもみじ)
히로시마의 명물로 잘 알려진 단풍 모양의 만쥬 튀김입니다. 이름에서 “아게”는 튀겼다는 뜻이고 “모미지”는 단풍잎이라는 뜻입니다. 히로시마의 명물 “모미지 만쥬(もみじ饅頭)”에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 버전이며 맛에는 팥, 크림, 치즈 등이 있습니다.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래는 미야지마에만 있었다가 히로시마역에도 생겼다고 하는데요. 미야지마는 히로시마에 있는 섬으로, 예로부터 “신의 섬”이라고 불리며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바다 위의 문(鳥居)으로 유명한 “이쓰쿠시마 신사(厳島神社)”가 위치한 곳입니다.
26. 핫사쿠 다이후쿠(はっさく大福)
찹쌀떡 안에 감귤을 넣은 히로시마의 매우 유명한 특산물입니다. 핫사쿠(八朔)란 1860년 무렵 히로시마현의 인노시마(因島)에서 만들어진 귤의 이름입니다. 핫사쿠는 상쾌하면서도 일반적인 귤보다 다소 신맛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품종입니다. 다이후쿠란 화과자의 일종으로 팥소를 넣은 둥근 찹쌀떡을 말합니다.
1983년 인노시마 대교의 완공을 계기로 발명된 여러 종류의 다이후쿠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핫사쿠의 상쾌한 향과 흰색 팥 앙금의 단맛, 쫄깃한 다이후쿠의 식감이 이루는 조화로 인해 일본에서는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을 사용했기 때문에 첨가물이 따로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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